-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뛰어야 하는 손흥민이지만, 그 부상 약점을 신경쓰진 않는 모습이었다.

[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우루과이의 알론소 감독은 23일 오후 5시 15분(한국시각)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프리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알론소 감독은 우루과이의 월드컵 목표, 준비 정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론소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느 정도 할지는 개인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건 내일 경기 이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 어디까지 도달할 것인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첫 경기 한국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수비수 아라우호에 대한 상황도 전했다. 그는 "아루우호는 훈련을 잘했다. 컨디션이 괜찮다. 지금 현재 이 선수에 대해 만족한다. 선수들이 자신의 상황을 가장 잘 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오늘 밤 상황을 보고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아라우호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라우호는 애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뛰어야 하는 손흥민이지만, 그 부상 약점을 신경쓰진 않는 모습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한국 팀, 그리고 손흥민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훌륭하다. 주전 선수들도 훌륭하다. 경기를 할 때 한국보다 더 잘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약점을 활용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