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부상에 따른 교체 아웃은 아쉽지만, 울버햄튼의 리버풀전 승리 기점이 된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울버햄튼 '새 역사 장식' 자책골 유도 황희찬, 아쉬운 햄스트링 부상

골닷컴
2023-02-05 오전 02:01
691
뉴스 요약
  •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 울버햄튼은 5일 오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부상에 따른 교체 아웃은 아쉽지만, 울버햄튼의 리버풀전 승리 기점이 된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선제 득점이 된 자책골을 유도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 증세를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리버풀과의 홈 경기 첫 승이었다.

직전 경기에서 에버튼이 선두 아스널을 잡으면서 울버햄튼은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하필 상대도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황희찬의 자책골 유도 여기에 도슨의 추가 득점이 더 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다시 한 번 네베스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최종 스코어

몰리뉴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하루였다. 그동안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홈 경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원정까지 포함하면 2010년 12월 이후 약 12년 동안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부상에 따른 교체 아웃은 아쉽지만, 울버햄튼의 리버풀전 승리 기점이 된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이날 울버햄튼의 로페테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희찬은 사라비아 그리고 쿠냐와 스리톱에서 합을 맞췄다.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 6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제 득점을 안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온 공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황희찬이 받았고, 이후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마팁을 맞고 굴절되며 울버햄튼이 포문을 열 수 있었다.

1-0 리드를 잡은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도슨이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이후에도 울버햄튼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은 전반 29분 과감한 돌파로 리버풀 수비진을 흔들었다.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황희찬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39분 황희찬이 쓰러졌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빠진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순간적인 돌파가 돋보였지만,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쉬웠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교체를 지시했다. 황희찬 대신 아다마 트라오레가 들어왔다.

황희찬 대신 투입된 트라오레는 후반 네베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3-0 완승.

여러모로 아쉬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 결승포로 존재감을 알렸던 황희찬. 곧바로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소속팀 울버햄튼에서도 다시금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리버풀과의 FA컵 맞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에버튼전부터 맨시티전까지 연속 출전하며 중용됐다. 한창 좋은 시기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으며 당분간 아웃될 전망이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