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탈리아의 거친 반칙과 비매너플레이에 고전한 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무패 신화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김은중호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역대 이탈리아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3전 2승 1패가 됐다.

팔꿈치로 때리고, 유니폼 잡아당기고…눈살 찌푸리게 한 伊 '비매너플레이'

골닷컴
2023-06-09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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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탈리아의 거친 반칙과 비매너플레이에 고전한 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무패 신화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 김은중호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 역대 이탈리아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3전 2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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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탈리아의 거친 반칙과 비매너플레이에 고전한 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무패 신화’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김은중호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이승원(강원FC)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막판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은중호는 전반 14분 체사레 카사데이(레딩)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승원(강원FC)이 성공시켰다. 이후 서서히 흐름을 되찾아왔다.

하지만 김은중호는 동점골 이후 이탈리아의 거친 반칙에 고전했다. 이탈리아는 경합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팔꿈치와 손을 이용해 얼굴이나 신체 부위를 가격하고, 또 유니폼이 찢어질 정도로 잡아당기거나 발을 높게 들어올리는 등 반칙을 수시로 범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인데도 판정은 석연치 않았다. 실제 이날 이탈리아는 90분 동안 파울 26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고는 3장에 그쳤다.

김은중호는 그럼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잘 버텨냈다. 이탈리아가 계속해서 거친 파울을 범하고, 파울을 범한 후에는 오히려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도 신경전에 휘말리지 않았다. 주심이 경고가 아닌 주의로 그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그리고 준결승까지 매번 억울한 판정과 이해할 수 없는 주심의 선택이 잇따라 나오는 등 김은중호는 악조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고 무패 신화로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리고 이날 역시도 잘 싸웠지만, 아쉽게도 결승 진출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아쉽게 패한 김은중호는 2회 연속 결승진출이 무산됐고, 3·4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되면서 오는 12일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맞붙게 됐다. 역대 이탈리아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3전 2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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