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월드컵에 참가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축구팀 사랑나눔FC를 새롭게 창단하고 재능 기부에 나섰다.
- 앞으로 축구 클리닉과 자선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바탕으로 저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8일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998 프랑스 월드컵까지 참가했던 선·후배 축구인들이 팀을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월드컵에 참가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축구팀 '사랑나눔FC'를 새롭게 창단하고 재능 기부에 나섰다. 앞으로 축구 클리닉과 자선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바탕으로 저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8일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998 프랑스 월드컵까지 참가했던 선·후배 축구인들이 팀을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사랑나눔재단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기에 축구팀의 이름도 '사랑나눔FC'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사랑나눔FC'는 첫 활동으로 지난 1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6명의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동호인 축구팀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한 데에 이어, 친선경기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컵 본선 첫 득점자인 박창선을 비롯해 조영증과 이태호, 조민국, 김용세, 이상윤, 구상범, 신홍기, 최문식, 김도근, 이상헌, 장대일, 서동명 등 대한민국 축구를 빛냈던 역대 월드컵 출전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86년과 1990년 월드컵에 참가했던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축구를 통해 받았던 사랑을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월드컵 멤버들이 뜻을 모아 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정기적인 경기와 축구 클리닉을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축구계 선후배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