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는 오직 승리만 거둬야 잔류할 수 있다. 김천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홈팬들 앞에서 극적으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GOAL LIVE] 뒤가 없는 김천…김태완 감독, "공격적으로 임하겠다"

골닷컴
2022-10-29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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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는 오직 승리만 거둬야 잔류할 수 있다.
  • 김천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 하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홈팬들 앞에서 극적으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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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는 오직 승리만 거둬야 잔류할 수 있다. 패배 혹은 무승부를 거둘 시 K리그2로 강등된다. 승리 시에도 합산 스코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태완(51) 감독은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천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김천은 지난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불리한 위치에 있다.

김천은 1차전 패배로 인해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압박감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홈팬들 앞에서 극적으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경기 후 4기 전역식을 치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뚜렷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이 된다. 부대장님은 원래 자주 오셨는데 다른 간부님들이랑 부대원도 많이 왔다. 엿이랑 찹쌀떡도 준비해주셨다"면서도 "그만큼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때 선수들이 너무 많이 긴장했고, 쫓기듯 플레이했다. 마지막이니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은 저희가 잘하는 걸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면서 "공격작업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통해 주로 이뤄지는데, 지난 경기 때는 측면이 막혔다. 오늘 그 부분을 잘 살리는 게 관건이다.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1차전에서 골키퍼 황인재(28)의 아쉬운 실책이 있었다. 김 감독은 "실수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면서 "사실 실점 장면을 다시 보면 수비가 먼저 걷어낼 수 있었다. 무조건 골키퍼 실수는 아니다. 특별히 따로 미팅하진 않았고, 오늘 집중력 있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창훈(28)과 고승범(28) 등 중요할 때 해결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본인들도 생각하고 있는데, 올해 유달리 골이 안 들어간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 쫓기다 보니깐 더 그런 것 같다. 오늘은 여유롭게 플레이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전역을 앞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졌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하지만 오히려 주장 문지환(28) 등은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저도 선수들이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자존심 싸움이다. 경기에 들어가면 누구나 이기고 싶어하는 게 당연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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