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하며 눈물을 쏟았다. 황희찬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대패한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터뷰장에 들어서자 눈물 쏟았다…황희찬 "대한민국 국민이라 자랑스러워"

골닷컴
2022-12-06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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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
  • 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하며 눈물을 쏟았다.
  • 황희찬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대패한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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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하며 눈물을 쏟았다.

황희찬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대패한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벤투호는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사실상 8강 진출이 멀어진 상황에서 뒤늦게 후반전에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다행히 백승호(25·전북현대)의 만회골이 터졌다. 그러나 남은 시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그대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그는 브라질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실제 그는 이날 슈팅 5회를 시도해 4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드리블 돌파 4회를 시도해 1회 성공했다.

인터뷰장에 들어선 황희찬은 끝내 울음을 쏟아내더니 "너무 기쁜 일도 많았고 너무 힘든 일도 많았지만, 팀으로 이겨냈다. 최종예선을 거쳐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팀들과 경쟁했다"며 "마지막 경기는 크게 패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거쳐온 과정, 팬들의 응원과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더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뎌. 팬분들께서 저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카타르에 온 뒤로 줄곧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하고,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하면서 1·2차전 때 결장했다. 하지만 최종전을 앞두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포르투갈전에서 부상을 딛고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해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를 너무 잘 준비했다. 처음에 부상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하면서 아쉬웠다. 팀은 골이 필요했고 결과를 만드는 데 제가 더 집중했어야 했다"며 "새벽 늦게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동기부여를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희찬은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팀에 속해 있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오늘 경기를 뛰며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열심히만 아니라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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