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하지만, 반대로 팬들이 저희에게 감동을 줬다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남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팔라시오스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투지를 보여줬고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이라는 값진 선물을 건네줬다.

[GOAL LIVE] 정경호 대행 "팬들에게 감동 받아. 우리도 보답하고 싶다"

골닷컴
2022-08-29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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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저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하지만, 반대로 팬들이 저희에게 감동을 줬다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성남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팔라시오스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 성남은 투지를 보여줬고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이라는 값진 선물을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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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박문수 기자 = "저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하지만, 반대로 팬들이 저희에게 감동을 줬다"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성남 FC의 정경호 감독 대행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남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팔라시오스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성남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이 자진 사임했고 연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구단을 둘러싼 좋지 못한 소문들도 성남에 악재였다.

그렇게 치른 수원 FC전. 성남은 투지를 보여줬고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이라는 값진 선물을 건네줬다.

경기 후 정 감독 대행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남일 감독 사퇴에 따른 책임감이 느껴졌던 경기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베테랑 선수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잘 잡아줬고, 선수들도 힘을 많이 받은 거 같다. 마침 교체했던 부분도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원 FC전. 성남 팬들은 걸개를 통해 성남이라는 구단 지키기에 나섰다. 경기 전에는 '너희는 경기에만 집중해 구단을 우리가 지킬게'라는 결개를 통해 성남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 대행은 "저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하지만, 반대로 팬들이 저희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 선수들도 해당 결개를 보면서 가슴에 와닿았을 거 같다. 저희가 그렇게 팀을 지키려는 팬들을 위해 감동을 줘야할 것만 같다"라고 답했다.

감독 대행으로서 첫 경기에 대해서는 "51점 정도 줄 수 있을 거 같다. 아직은 채워야 할 부분들이 더 많은 거 같다. 오늘 처음으로 겪어 보니 쉽지만은 않은 거 같다. 좀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승점 3점은 반갑지만 남은 일정은 조금 빡빡하다. 당장 다음 상대는 울산이다.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정 감독 대행은 "울산을 시작으로 주중 주말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와 같이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팀은 조금 버거울 수도 있다. 완벽한 로테이션은 어려워도 상대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여기에서 나의 선택과 판단이 결과를 좌지우지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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