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레알 마드리드 CF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선수의 부모들까지 나서자식의 출전 시간을 늘려달라고 항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라디오 프로그램 엘 파르티다소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소속 두 국가대표 선수의 부모들이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들의 출전 시간을 늘려달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 이 모든 논란과 사건사고가 단 한 시즌 만에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현재 레알은걷잡을 수 없는 수준의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내부 결속력이 붕괴된 수준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CF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선수의 부모들까지 나서자식의 출전 시간을 늘려달라고 항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라디오 프로그램 '엘 파르티다소'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소속 두 국가대표 선수의 부모들이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들의 출전 시간을 늘려달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선수의 가족이 구단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은 물론, 현재 레알라커룸에 만연한 험악한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구단 내에 이토록 통제 불능의 무질서함이 자리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 구단 차원의 대대적이고 극단적인 결단이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은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24승 5무 5패(승점 77)로 2위에 머물고 있으며, 선두 FC 바르셀로나(29승 1무 4패·승점 88)와의 격차가 11점까지 벌어져 사실상 리그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다.
컵대회 상황도 참담하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라리가 2(2부 리그) 소속인 알바세테 발롬피에와의 16강전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설상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마저도 8강에서 FC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레알은2년 연속 무관이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성적 부진 속에서 내부 결속력마저 완전히 무너졌다. 라커룸 내 불화설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전반기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한 일부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며 심각한 내부 잡음이 일었고, 결국 지난 1월 알론소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선수단 내부의 기강 해이와 갈등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핵심 에이스들 간의 불화설을 시작으로, 음바페의 부상 재활 중 휴가 논란, 안토니오 뤼디거의 알바로 카레라스 폭행설까지 터졌다. 심지어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다투는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를 다치는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모든 논란과 사건사고가 단 한 시즌 만에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현재 레알은걷잡을 수 없는 수준의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사진=마드리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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