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자꾸 부풀어 올라서 뛰고 싶어도, 뛸 수가 없다한 때 이탈리아의 기대주였던 다비데 산톤이 축구화를 벗는다. 많은 부상 때문에 내 몸이 더 이상 축구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세 차례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 또한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부풀어 올라서, 구부릴 수가 없다라며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온전치 못한 무릎 상태가 은퇴 이유라고 덧붙였다.

"무릎이 말을 듣지 않아" 호날두 지웠던 이탈리아 DF 현역 은퇴

골닷컴
2022-09-11 오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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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무릎이 자꾸 부풀어 올라서 뛰고 싶어도, 뛸 수가 없다한 때 이탈리아의 기대주였던 다비데 산톤이 축구화를 벗는다.
  • 많은 부상 때문에 내 몸이 더 이상 축구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 세 차례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 또한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부풀어 올라서, 구부릴 수가 없다라며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온전치 못한 무릎 상태가 은퇴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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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어쩔 수 없다. 축구화를 벗어야 한다. 무릎이 자꾸 부풀어 올라서 뛰고 싶어도, 뛸 수가 없다"

한 때 이탈리아의 기대주였던 다비데 산톤이 축구화를 벗는다.

1991년생인 산톤은 인테르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이름을 알린 건 2008/2009시즌이었다.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산톤은 당대 최고 스타 플레이어 중 하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 상승했다. 당시 산톤을 기용했던 사령탑은 다름 아닌 주제 무리뉴였다.

인테르산 말디니라는 호평 속에,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산톤. 프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현재는 무적 상태다.

그런 산톤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산톤은 "어쩔 수 없이 축구화를 벗게 됐다. 제의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다. 많은 부상 때문에 내 몸이 더 이상 축구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은퇴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끝없는 시험과 상담을 받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다. 여전히 걸을 수 있지만, 프로 축구 선수라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왼쪽 무릎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다. 세 차례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 또한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부풀어 올라서, 구부릴 수가 없다"라며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온전치 못한 무릎 상태가 은퇴 이유라고 덧붙였다.

화려했던 데뷔와 대조적으로 산초는 2009/10시즌부터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다. 2011년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친정팀 인테르 복귀 후 다시금 반등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그는 2018년 로마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로마와 결별했다.

2021/22시즌 로마 사령탑은 산톤을 발탁한 무리뉴였다. 옛 은사와의 재회는 반갑지만, 몸이 따르지 않았다. 계약 만료 후 산톤은 FA 신분이 됐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로서 아직 한창이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픽 = 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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