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동안 2-2 무승부였지만, 추가 시간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덕분에 두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한국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3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던 아스널은 빌라전 승리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WC 후유증? 야신상 GK, PL 3경기 11실점&친정팀에 승점 3점 헌납

골닷컴
2023-02-19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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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90분 동안 2-2 무승부였지만, 추가 시간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덕분에 두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 아스널은 18일 오후(한국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 지난 3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던 아스널은 빌라전 승리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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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0분 동안 2-2 무승부였지만, 추가 시간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덕분에 두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한국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3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던 아스널은 빌라전 승리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 경기 극장골 승부였다. 그것도 후반 추가 시간 결승포가 나왔다. 결승골에 이허, 추가 득점까지 터졌으니 승리 팀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나리오였다. 선두 탈환은 보너스.

패배한 빌라 입장에서는 지옥이나 다름 없다. 특히 자신을 버린(?) 친정팀을 상대로 두 골을 내준 골키퍼 속은 타들어갈지 모른다. 90분까지 빌라는 아스널을 상대로, 잘 틀어 막았다. 순간적인 역습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두 골을 내준 건 아쉽지만, 빌라 또한 두 골을 넣으며 2-2 균형의 추를 맞춘 상태였다.

변수가 있었다. 10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다르게, 1명의 최후방 수문장이 실수를 범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마르티네스가 자책골을 내줬다. 조르지뉴의 슈팅도 좋았지만, 하필 마르티네스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공이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을 비웠다. 한 방을 노렸지만 오히려 상대에 한 방을 맞았다.

중요한 순간 보여줬던 마르티네스의 선방쇼도, 두 번의 실책 장면으로 완전히 잊혀졌다. 졸지에 아스널 출신 마르티네스가 아스널에 승리를 안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르티네스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 경기 포함 최근 마르티네스는 3경기에서 11골을 내줬다. 아스널전 4실점은 물론이고 앞선 두 경기에서도 맨시티 원정에서 1-3 패배를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2-4로 패했다. 세 경기 모두 프리미어리그였다. 일차적으로 불안한 빌라 수비진도 문제였지만 마르티네스의 선방 능력에도 물음표가 붙고 있다.

하필 상대도 아스널이었다. 마르티네스의 경우 2010년 아스널 유소년팀에 입성해,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했다. 팀 내 입지 확보가 쉽지 않았다. 여러 클럽을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 복귀 후 2019/20시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널 수문장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마르티네스가 아닌 기존 수문장 레노를 택했다. 그렇게 마르티네스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나 빌라에 입성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빌라 최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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