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후임으로 벤피카의 후이 페드로 브라즈 단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 최근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연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 아직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심이 남아있기에 징계는 즉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후임으로 벤피카의 후이 페드로 브라즈 단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연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직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심이 남아있기에 징계는 즉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탈리아 검찰청은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입증하며 세리에A에서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내릴 것을 요청했다. 유벤투스가 회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 이적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이적료를 과다책정하고, 손실을 축소하려 했다는 혐의였다.
지난 21일 판결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법원은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명령했다. 또한 이적료 조작 사건에 연루된 유벤투스 전현직 고위층 11명에 대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중 한 명이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다. 과거 유벤투스 단장 시절 비리가 입증된 것이다.
징계는 우선 이탈리아 축구협회에 내려졌지만 이들은 FIFA, UEFA에도 징계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된다면 UEFA 관할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파라티치 단장은 더 이상 토트넘 소속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
토트넘은 발 빠르게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 미러’는 “벤피카의 브라즈 단장을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즈 단장이 이끄는 벤피카는 엔조 페르난데스, 다르윈 누녜스 등 대어들을 영입해 프리미어리그로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올리고 있어 최근 유럽축구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