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첫 골 이후 손흥민은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모두가 축하해줬다' 손흥민 시즌 첫 골에 토트넘 선수 전원 환호

골닷컴
2022-09-18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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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 첫 골 이후 손흥민은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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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드디어 터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레스터는 개막전 무승부 후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투입되어 시즌 첫 골을 폭발했다. 후반 28분 벤탄쿠르가 상대 볼을 빼앗아 전방으로 내준 것을 손흥민이 잡아 수비 2명을 제친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8경기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흔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투입되자 마자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더니 곧이어 득점포를 터트렸다. 속 시원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관중석을 바라보며 침묵의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다. 지금까지의 답답함을 모두 털어내겠다는 의미였다.

백미는 팀원들의 축하였다. 그라운드에 있던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손흥민에게 달려왔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마음고생을 했던 손흥민을 위해 모두가 축하해주었다. 마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득점왕이 결정되던 23호 골 당시와 비슷했다. 콘테 감독도 껑충껑충 뛰며 손흥민의 득점에 즐거워했다.

첫 골 이후 손흥민은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그 6경기에서 보지 못했던 찰칵 세레머니가 이날 경기에서 무려 3번이나 나왔다. 손흥민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한편,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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