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소집 후 돌아온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 공격, 수비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경기 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는 1일 (현지시간) 산 모이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국가대표 소집 후 돌아온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공격, 수비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경기 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는 1일 (현지시간) 산 모이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반 20분 나온 레반도프스키의 원더골로 바르셀로나는 마요르카에게 1-0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는 등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홈 팬들 앞에서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 초반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격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전반 4분, 발데와 경합에서 이긴 이강인은 역습으로 돌파에 성공했고, 전반 10분엔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우스만 뎀벨레와 맞붙는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수비적인 움직임으로 뎀벨레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인 전반 28분에도 탈압박으로 바르셀로나 공격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후반 5분, 마페오-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만들어갔다. 이강인이 측면의 마페오에게 롱패스를 보냈고, 문전 앞에서 이를 받은 무리키의 헤딩 슈팅이 나왔으나 동점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강인은 본인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15분 측면에서 보낸 긴 크로스는 마페오를 향했으나 파티에게 막혔다. 후반 28분엔 코스타에게 창의적인 패스를 보내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경기 종료 2분 전에도 이강인은 바르셀로나 수비진 사이로 돌파하며 공격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마요르카는 졌지만 전반적으로 바르셀로나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는 마요르카 내 최고점이다. 이강인 다음으론 파블로 마페오,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가 7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유일한 득점자인 레반도프스키가 7.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