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22·아약스)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첼시까지도 영입전에 참가했다.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모두가 탐내는 윙어로 평가받는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토니(22·아약스)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첼시까지도 영입전에 참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모두가 탐내는 윙어로 평가받는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하킴 지예흐(29)와 이별할 계획이다. 이미 앞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최근 들어서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의 구상에서 점점 제외되면서 출전 시간마저 줄어드는 등 입지가 좁아진 게 이유다.
로멜루 루카쿠(28)와 티모 베르너(26)도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처한 상황에 불만을 느끼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루카쿠는 긴 부진에 빠지면서 전력 외로 분류되자 최근 인터밀란 복귀설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 등이 끊이질 않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첼시는 공격 보강을 계획했고, 그 적임자로 안토니를 택한 것이다. 다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안토니를 데려가기 위해 빅 클럽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안토니는 바르셀로나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까지 다섯 개 구단이나 선택지가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는 게 확실시되는 가운데 안토니를 데려가기 위해 설득하고 있어 가장 앞서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미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협상하는 자리에서 안토니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현란한 드리블에 더해 날카로운 킥 능력까지 갖춘 안토니는 왼발잡이 윙어다. 2018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해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아약스(네덜란드)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금까지 공식전 79경기에 출전해 22골 20도움을 올리면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