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말년은 맨유에서? 텐 하흐와 비밀 미팅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마르코 로이스의 에이전트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비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지난 토요일 로이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서 로이스 에이전트가 목격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1년째 뛰고 있는 레전드이다. 하지만 오는 6월이면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로이스 측과 접촉했다. 맨유는 공격 강화를 위한 옵션을 검토하던 중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는 로이스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이스는 이미 실력이 충분히 검증된 선수이다.

이 밖에도 로이스는 현재 호날두가 몸 담고 있는 알 나스르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도르트문트에 헌신하는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로이스를 비추어 볼 때 조만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 도장을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