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알 나스르의 리야드 더비 라이벌 알 힐랄이다.
- 포르투갈 매체 스포츠 TV는 29일 호날두의 알 힐랄 이적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알 나스르 커리어를 마친 호날두가 불구대천의 원수나 마찬가지인 알 힐랄로 이적해 역대급 배신자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역대급 배신자'의 길을 걸을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르난도 이에로 알 나스르 단장이 호날두와 재계약을 놓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로는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재계약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의 영입은 국가 단위의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매일 새로운 구단이 그와 연결되고 있다. 관심은 사실이나 우리는 호날두가 잔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다음 달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지난 22일 칼리즈전(2-0 승리) 이후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27일 자신의 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지만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됐다. 자연스레 알 나스르와 동행이 끝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주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알 나스르의 '리야드 더비' 라이벌 알 힐랄이다.
포르투갈 매체 '스포츠 TV'는 29일 "호날두의 알 힐랄 이적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알 나스르 커리어를 마친 호날두가 '불구대천의 원수'나 마찬가지인 알 힐랄로 이적해 역대급 배신자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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