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내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이 첼시로 향할 전망이다.
-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델랍이 첼시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것으로 보인다.
- 앞서 29일 영국매체 팀토크는델랍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으며, 첼시의 제안에 OK 사인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결국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내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이 첼시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델랍의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선수와의 개인 조건 합의가 마무리됐으며 3,000만 파운드(약 52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델랍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 점이 이번 계약 성사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델랍은 그동안 맨유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27일, 공신력 있는 매체 'ESPN'은 "입스위치의 스트라이커 델랍은 첼시와 맨유를 포함해 4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며, "맨유는 이미 계약의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선수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였다.
델랍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 자원 중 하나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마쳤으며, 이적료도 비교적 저렴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델랍은 여러 차례 임대를 거쳐 입스위치 타운에 안착했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입스위치의 강등으로 인해 발생한 3,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맨유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였다.
그러나 델랍이 첼시를 택하면서맨유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하게 됐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델랍이 첼시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29일 영국매체 '팀토크'는"델랍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으며, 첼시의 제안에 'OK 사인'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카라바오컵 8강, FA컵 16강 탈락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1승 9무 18패(승점 42)로 15위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 모든 악재가 쌓여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델랍이라는 '알짜배기' 공격수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앞세운 첼시에게빼았기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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