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 제레미 프림퐁(바이어 04 레버쿠젠)을 품었다.
-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림퐁 영입을 발표했다.
-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 제레미 프림퐁(바이어 04 레버쿠젠)을 품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림퐁 영입을 발표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프림퐁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시티 EDS(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셀틱에서 프로 데뷔, 통산 51경기 3골 8도움을 올리며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21년 겨울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겼고, 통산 190경기 30골 44도움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3/24시즌. 프림퐁은 샤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스텝업을 이뤘고, 레버쿠젠 역사상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했고,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검증을 마쳤다.


프림퐁은 "이적은 쉽게 진행됐다. 리버풀이 관심이 있다고 말했을 때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에이전트에게 '얼른 이적을 추진해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오게 돼 기쁘고 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겠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르네 슬롯 감독과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리버풀에서 많은 장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선수들이 슬롯을 '내가 만난 최고의 감독'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밑에서 뛸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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