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를 품을 전망이다.
-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대안으로 코디 각포(리버풀), 미토마,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실제로 뮌헨 외에도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를 품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대안으로 코디 각포(리버풀), 미토마,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토마의 경우전진성, 일대일 돌파 등 뛰어난 재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윙어"라며 "뮌헨은 4-2-3-1 포메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타고난 윙어를 선호하며 그의 드리블과 수비 가담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미토마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토마가 뮌헨 이적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구단이 에이전트와 만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바버 브라이튼 부회장 또한 간접적으로 미토마의 뮌헨 이적을 인정한 상황이다. 바버는 최근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예산을 가진 빅클럽이 우리 선수를 노리는 건 이상하지 않다. 가능하면 오랫동안 남기고 싶지만 적절한 시기에 매각하는 것도 추구해야 할 모델"이라고 털어놓았다.

미토마는 2021년 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에 둥지를 틀었고,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거쳐 유럽 무대 적응을 마쳤다. 2022/23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차지했고, 통산 107경기 24골 20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시즌 PL 36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만큼 빅클럽의 관심은 당연한 수순이다. 실제로 뮌헨 외에도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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