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키 반 더 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 UEL 우승에도 여전히 그가 팀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토트넘의 성적 부진이 주된 원인이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키 반 더 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반 더 벤이 자신의 감정을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특별하게 마무리된한 해를 돌이켜봤다.그가 남긴 글은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벤은 SNS를 통해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우리는 결국 해냈다. 팬들과 구단, 선수, 스태프 모두 원하는결과를 이뤄냈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 다음 시즌에 보자"라고 남겼다.
다만 매체는 반 더 벤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UEL 우승에도 여전히 그가 팀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 한해반 더 벤의 이적설은 시즌 내내 반복됐다.

토트넘의 성적 부진이 주된 원인이었다. 반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지만, 구단은 리그 11승 5무 22패(승점 38)로 17위에 그쳤다. 그러나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상황은 급변했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자연스레 분위기는 급변했다. 반 더 벤을 필두로 이적설이 돌던 이들이 팀에 남아 UCL 도전을 함께한 것이란 관측이 쏟아졌다. 매체의 전망은 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반 더 벤은 부상으로 30경기를 결장했지만, 복귀 후 UEL 결승 등 주요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로 진가를 입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의미래는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을 영입했고 추가 센터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여기엔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포함됐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미 반 더 벤, 로메로는 레알과 수없이 연결됐다. 레알이 하위선을 영입했고 토트넘이 UEL 우승을 차지하며 이적설이 옅어졌다. 하지만이적의 문이 완전히닫히진 않았단 게 매체의 주장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레알의 관심은 달가울 게 없다. 반 더 벤, 로메로를 매각해상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확보할 순 있겠지만, 이만한 퀄리티의 수비수를 영입해 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의 경우 이번 시즌 최상위레벨에서 경쟁하긴 어려운 선수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사진=미키 반 더 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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