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양민혁(19)의 사례처럼 아시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양민혁 같은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
-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사례(손흥민·양민혁)에서 성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토트넘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로 확신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양민혁(19)의 사례처럼 아시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쓸 생각이 없다.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 "손흥민 영입으로 성공한 토트넘이 그의 닮은꼴 영입을 확정했다. 이미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독점 보도를 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몇 차례 놀라운 영입을 성공했는데, 손흥민이 그 중심이다.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함부르크 SV에서 2,200만 파운드(410억 원)에 영입돼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냈다. 손흥민 이적은 여러모로 큰 성과를 거뒀는데 특히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로 이번 영입은 경기장 밖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토트넘은 앞으로 유사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양민혁 같은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엄처난 인기를 끌었을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양민혁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 많이 팔린 셔츠였다. 금융전문가 댄 플럼리는 재정적 이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이런 유형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손흥민 성공을 재현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플럼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바로 그것이 토트넘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구단이 이를 의도적인 전략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봤다. 다양한 시장과 지역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며 해당 국가의 팬들이 그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는 기대와 확고한 가정을 갖고 그들을 상업적 파트너 앞에 내세워 그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유니폼과 상품 판매는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구단들이 확실한 목표로 삼는 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사례(손흥민·양민혁)에서 성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토트넘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로 확신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시장은 이러한 뿌리를 계속 제공할 것이다. 아시아 클럽의 경기력이 유럽만큼 강하지 않고, 많은 팬이 구단을 응원하는 것만큼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다. 영국 축구에는 그런 부족함이 없다. 구단들이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멘트를 접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다. 그의 트로피, 유니폼 판매, 다재다능함을 고려할 때 그를 북런던으로 데려온 이적을 그야말로 걸작이라 평가할 만하다. 글로벌적인 매력은 그를 귀중한 자산으로 만들었고 양현준은 이에 필적할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재정적 잠재력은 확실하다.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끝날 수도 있지만, 그의 영입은 모든 면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라고 엄지를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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