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터무니없는 초대형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뛰길 원한다라며맨유의 캡틴은최고 수준의 경기를 뛰길 원한다.
- 이후 페르난데스의 알 힐랄행은 급물살을 탔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터무니없는 초대형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뛰길 원한다"라며"맨유의 캡틴은최고 수준의 경기를 뛰길 원한다. 이미 결정이내려졌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알 힐랄은 올 시즌 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연달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에 1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긴 하나 몇몇 선수를 추가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단 계획을 확고히 했다.여기에 페르난데스의 이름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주 이후 영국을 포함한 다수의 매체에서 그가 알 힐랄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됐다. 맨유가 올 시즌 거둔 성적을 고려할 때 설득력이 충분하다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영국'BBC'는 30일"페르난데스는 다음 주 맨유를 떠나 알 힐랄로 이적하는 선택지를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알 힐랄 관계자를 만나 클럽월드컵출전 여부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집중력을 유지하며주장으로서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맨유는 그에게 미래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 페르난데스와 가까운 이들은그가 떠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알 힐랄행은 급물살을 탔다. 이미 맨유가 매각을 고려한다면 팀을 떠날 것을 시사한 바 있기에 이적이 성사되는 듯했다.
페르난데스는 "만일맨유가 돈을 벌기 위해 내가 팀을 떠나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이적할 것이다"라며 "나는 항상 내가 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말할 때까지 남을 것으로 이야기했다. 맨유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 구단을 최정상으로 이끌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붙잡았고 그 역시 당장의 금전적인 이익보단 축구라는 꿈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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