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세리에 A의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챔피언에 막 오른 나폴리의 경영진이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2028년 계약 만료를 앞둔 이강인의 거취 문제는 이번 여름 PSG 수뇌부 회의에서 반드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은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세리에 A의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챔피언에 막 오른 나폴리의 경영진이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계약 만료를 앞둔 이강인의 거취 문제는 이번 여름 PSG 수뇌부 회의에서 반드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은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또한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으며, PSG는 이강인의이적료를 약 4,000만 유로(약 625억 원)로 책정했다.나폴리는 지난해처음으로 관심을 보였던 이강인에 대한 영입 의지를 다시 불태우고 있다. 이강인 역시 나폴리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2023년 7월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입성했다. 당시 PSG는2,2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투자해 그를 품에 얻었다.입단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PSG의 측면 날개 역할을 도맡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주된 이유로는 빠른 템포의 빌드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전개를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그의 전술 스타일에 맞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간간이 교체 출전해 괄목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엔리케 감독의 성에 차진 않았다.
결국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와 같은 신예들에게자리를 내줬으며,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투입되자 이강인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일례로 중요 경기에서는 그를 기용하지도 않았으며, 특히 인터 밀란과의 2024/25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무려 5-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있는 이강인을 끝내 외면했다.

여기에 더해 매각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르퀴프'에 따르면 구단은 올여름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한 상태며, 적절한 제안이 제시될 경우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 나폴리가 지대한 관심을 표출한 것.
나폴리는 현재 스쿼드 보강에 여념이 없다.2024/25시즌세리에 A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다음 시즌 역시 쾌조를 이어가기 위해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준척급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강인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에게 있어 나폴리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PSG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음으로써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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