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가 새로운 영입 제안을 받았다.
- 금요일 토트넘에서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다수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어떤 클럽인지 그리고 호주 출신 감독이 이번 여름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유로파리그 우승이 크긴 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59)가 즉시 복귀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가 새로운 영입 제안을 받았다. 금요일 토트넘에서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다수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포스테코글루는 6월 6일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지 않고 리그 22패를 기록한 최초의 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북런던에서 17년간 이어진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고 업적을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지도자 2년차 우승 공식이 증명됐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칼을 빼들었다.
매체는 "이번 우승으로 포스테코글루는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는 즉시 감독직 복귀가 가능하다. 그는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트로피를 획득 못한 클럽으로 악명 높았다. 때문에 포스테코글루의 약속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의심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이번 업적은 부진했던 프리미어리그 시즌 이후 북런던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이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텔레그래프(6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포스테코글루가 즉시 감독직 복귀를 제안하는 클럽의 관심을받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클럽인지 그리고 호주 출신 감독이 이번 여름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새로운 수장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감독 경쟁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레비 회장은 실망스러운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전에 후임 계획을 시작했다. 토마스 프랭크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브렌트 포드 감독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이끌었다"고 주목했다.
이어 "이 덴마크 출신 감독은 토트넘에 역동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에 열린 마음으로여러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마르코 실바도 또 다른 선택지다. 실바는 2017년 헐 시티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경기장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쳐왔다. 두 감독 모두 토트넘에 훌륭한 선택이지만,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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