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각광받은 감독 중 한명인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선임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 그는 토트넘 감독직을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령탑이 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이에 토트넘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각광받은 감독 중 한명인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선임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토트넘 감독직을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령탑이 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서 7일"최근 경기력에 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들리자마자 현지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지난달 22일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클럽에 값진 유럽 트로피를 안겼기 때문이다.

팀의 주장인 손흥민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발표되자마자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은 처음부터 우리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당신만의 방식대로 해냈다. 그 방식은 이 클럽을 수십 년 만에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그날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기며슬픔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것이 이상한 상황은 아니다. 유로파리그를 제외하고 본다면성적은 실망스러움을 넘어 처참함에 가까웠기 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로 시즌을 마쳤고, FA컵은 4라운드(32강), 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토트넘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부터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아온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떠오르는 신흥명장 중 한명이다.
프랭크 감독은 특유의 전술적 유연성과 강한 압박 축구로 명성을 쌓아왔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며, 강팀을 상대로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붙는 전술 철학을 갖고 있다.
전술적 고집이 강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질린 토트넘 보드진이 충분히 선택할만한 감독이다.

게다가 유망주 육성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팀의 상황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조만간 프랭크 감독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선임을 완료할 거승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 "현재 프랭크 감독의바이아웃은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수준이다. 아직 공식 오퍼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조만간 계약서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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