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의알 힐랄이 아스널의 영입 타깃 베냐민 셰슈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클럽 월드컵 이전까지 셰슈코의영입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도 그럴 것이, 아스널은 올 시즌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에우 제수스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 스카이스포츠는 이에 대해오시멘은 알 힐랄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으며, 이에 11일까지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기에 셰슈코에게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의'숙원사업'격으로 여겨지던베냐민 셰슈코의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알 힐랄이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의알 힐랄이 아스널의 영입 타깃 베냐민 셰슈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클럽 월드컵 이전까지 셰슈코의영입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슈코는 아스널이 영입에 공을 들여온 자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스널은 올 시즌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에우 제수스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미드필더인 미겔 메리노를 공격수로 끌어다 쓰는 방책까지 써야만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메리노는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잠시나마 공백을 메우긴 했으나, 주 포지션을 남겨두고 공격수로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에 아스널은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셰슈코 영입전에 돌입했다. 그는 올 시즌45경기 출전해 21골 6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줬으며, 195cm 86kg의 건장한 피지컬의 소유하고 있었고, 양발까지자유자재로 사용해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아스널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고, 긍정적인 기류가 오갔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셰슈코와 아스널 간의 잠재적인 이적 협상에 대한 분위기는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 아직 완전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다음 단계의 협상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는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료는 8,000만(약 1,239억 원)~1억 유로(약 1,549억 원)로 책정돼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별안간 알 힐랄이 셰슈코 영입에 참전을 선포했다. 이러한 이유로는 그들 역시 공들여온 빅터 오시멘의 영입이 무산됐기 때문. '스카이스포츠'는 이에 대해"오시멘은 알 힐랄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으며, 이에 11일까지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기에 셰슈코에게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알 힐랄은 셰슈코와 라이프치히가 모두 만족하는 금액을 제시할 여력이 있다. 다만 관건의 셰슈코의 결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알 힐랄은 아스널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의 약 4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할 수 있다. 핵심은 셰슈코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할 준비가 됐는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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