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후벵아모링감독이산초를 1군 스쿼드에 기용할 계획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이 산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산초를 강력한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이 미쳤어요! 토트넘, 맨유 '애물단지' 산초 영입 착수 "UCL서 경쟁력 있다 판단" (英 매체 독점)

스포탈코리아
2025-06-12 오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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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후벵아모링감독이산초를 1군 스쿼드에 기용할 계획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이 산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어 토트넘은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산초를 강력한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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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후벵아모링감독이산초를 1군 스쿼드에 기용할 계획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이 산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산초를 강력한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분석과 달리 산초는 현재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2021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입성했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검증된 자원'이라고 평가를 받았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

기대를 저버리기에 한 시즌이면 충분했다. 38경기 5골 3도움을 보여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산초는 다음 시즌(2022/23)마저 41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

보다 못한 맨유는 지난해1월 산초를 쫓아내듯이 도르트문트로 임대 보냈다. 이후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다시 맨유로 복귀해야만 했고, 곧장 첼시로 임대 가는 수모를 겪었다.

산초에게도 기회가 찾아온 듯했다. 전반기 기량이 다시 돌아온 듯 맹활약을 펼쳤다. 때문에 완전이적 얘기가 오갈 정도로 완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기로 접어들자 또다시 부진함으로 일관했다.

결국 완전 이적의 꿈은 산산조각 난 채 첼시는 위약금을 지불하면서산초를 도로 맨유로 보냈다.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잃은 만큼 산초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품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 지은 만큼 스쿼드 보강은 필수적이었다. 다만 산초의 영입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 그는 예전의 잠재력은 물론 번뜩였던 움직임까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더욱이 첼시 시절 공격 포인트를 쌓은 것 역시 대개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 전부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엔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와 첼시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만을 남겼다. 라커 룸과 개인 문제로도 우려가 제기되며, 토트넘은 그의 고액 연봉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서둘러선 안 된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현재 맨유는 두 팔 벌려 산초의 매각을 환영하고 있다. '더선'은 이에 대해 "산초의 임대보다 완전 이적을 더 선호하며, 이는 재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에 따라 여유 자금 충당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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