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3일(한국시간) 세리에 A 복귀를 원하는 드라구신이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토모리와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며 금전적 이익이 크지 않다면 토모리와 트레이드로 하여금 수비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홋스퍼)과 피카요 토모리(AC 밀란)가 유니폼을 바꿔 입을까.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3일(한국시간) "세리에 A 복귀를 원하는 드라구신이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토모리와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의 당면 과제는 뒷문 불안 해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고 케빈 단조의 경우 주전을 맡길만한 기량은 아니다. '믿을 맨'이라고는 미키 판더펜 1명이 전부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랐고, 오는 10월 부상 복귀가 유력하다. 새로운 감독에게 기량을 검증받을 수 있는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만큼 '전력 외'로 분류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드라구신 역시 이를 의식한 것인지 세리에 A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가브리엘레 지우프리다가 밀란 운영진과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며 금전적 이익이 크지 않다면 토모리와 트레이드로 하여금 수비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성골 유스' 토모리는 2021년 겨울 밀란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17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1/22 세리에 A와 202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올겨울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으나어린 시절 몸담은 첼시와 우호적 관계를 고려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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