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CP)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곧바로 다른 공격수 영입에 나설 모양이다.
-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이에 공격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 실패 직후 유럽 내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떠오른 에키티케에 본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CP)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곧바로 다른 공격수 영입에 나설 모양이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스포르팅의 공격수 요케레스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가맨유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했으며, 아스널 이적을 '꿈꾸고 있다'고 전해졌다"라며 맨유가 에키티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에키티케는 2002년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190cm, 75kg의 체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골 결정력, 강한 피지컬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프랑스의 명문 구단 스타드 드 랭스 유스 출신인 그는 2020년 7월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2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PSG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해 32경기에서 4골에 그치며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2024년 겨울 이적시장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고, 이는 그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됐다. 후반기에만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총 48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를 넘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에 이번 시즌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맨유가 에키티케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그 결과 팀은 리그 15위(11승 9무 18패·승점 42점)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8강, FA컵 16강 탈락 등 전반적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에 공격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 실패 직후 유럽 내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떠오른 에키티케에 본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에키티케의 상황을 주시 중이지만, 현재 가장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팀은 맨유다"라며 "맨유는 본격적 영입 공세를 계획 중이며 현재까지 분위기만 보더라도 협상은 급진전 됐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에키티케까지 품으려는 맨유가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다음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redtintedviewz 스레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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