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후방이불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를 매각하기도 전에 우선 영입먼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측의 논의는 이미 일정 부분 진척된 상태이며, 마르티네스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UCL 못 나가도 OK" 맨유, 월드컵 골든글러브' 영입 추진..."오나나 매각과 별개"

스포탈코리아
2025-06-20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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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 시즌 최후방이불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를 매각하기도 전에 우선 영입먼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양측의 논의는 이미 일정 부분 진척된 상태이며, 마르티네스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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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최후방이불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를 매각하기도 전에 우선 영입먼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측의 논의는 이미 일정 부분 진척된 상태이며, 마르티네스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오랜 무명과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정상급 골키퍼로 도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0년 아스널에서 프로에 입문했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여러 클럽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뒤 상황은 달라졌다.

특유의 날카로운 반사 신경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지는 슈퍼세이브로 팀 내 입지를 단단히 다졌고 20대 후반에 들어서 마침내 자신만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 진가는 2022년카타르 월드컵에서 더욱 빛났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마르티네스는 매 경기 침착함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쳤고, 결국 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역시 53경기에 출전해 16경기 무실점, 총 61실점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팀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다소 흔들렸던 수비진 속에서도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주며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단의 사정은 다르다. 빌라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며 재정적 재정비가 불가피해졌고, 고액 주급자 정리를 위해 마르티네스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틈을 노려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주전 오나나와 백업 알타이 바이은드르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며 골키퍼진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다만 마르티네스를 영입한다고 해서 곧바로 오나나를 방출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오나나는 여전히 맨유의 장기적인 구상에 포함돼 있다. 다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구단이 그의 미래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도 있다"며, 마르티네스 영입과 오나나 매각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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