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미드필드 보강을 위한 현실적인 옵션으로 에베레치에제(크리스털 팰리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 이에 따라 공격 전개와 결정력을 동시에 갖춘 에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미드필드 보강을 위한 현실적인 옵션으로 에베레치에제(크리스털 팰리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6,800만 파운드(약 1,258억 원)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에제는 2020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측면 공격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2022/23시즌부터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2/23시즌에는 4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냈고, 이번 2024/25시즌에도 43경기 14골 11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FA컵 결승전에서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팰리스에 무려 120년 만에 트로피를 안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풀어주던 핵심 자원들이 떠난 이후해결책을 찾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공격 전개와 결정력을 동시에 갖춘 에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존 웬햄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제는 오랜 시간 토트넘과 연결돼 있었고, 이번 여름은 마침내 그를 데려올 적기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갖고 있다"며 "그는 토트넘 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다. 만약 누구든 영입할 수 있다면 나는 에제를 선택하겠다"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 과감한 행보를 통해 중원을 보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URS LIV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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