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S 모나코가 포그바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세부사항 조율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 포그바는2023년 9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 복용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폴 포그바의 행선지는 K리그가 아닌 AS 모나코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S 모나코가 포그바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세부사항 조율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포그바는2023년 9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 복용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사의 영양 보충제 처방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자격정지 4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시작했다. CAS는 DHEA가 규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건 사실이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처벌 수위 감경을 명했다. 당시 포그바는 "악몽이 드디어 끝났고, 다시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후 FA 신분이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지만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해프닝으로 그쳤으나 과거 린가드(FC서울)가 K리그를 추천하고 싶은 동료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포그바를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모나코 유니폼을 입게 된 포그바다. 올 시즌 리그 1 3위(34경기 18승 7무 9패·승점 61)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모나코는 올여름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데 이어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임대가유력한 상황이다. 여기 더해 포그바까지 품으며 중원에 경험과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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