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 마이애미 CF가 당분간 기예르모 오요스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 인터 마이애미는 앞서 15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 리그에서도 3승 3무 1패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 속에 3위에 머물러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인터 마이애미 CF가 당분간 기예르모 오요스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는 단기간 내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 없다. 기예르모 오요스가 팀을 이끌며 향후 몇 달 동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후 구단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앞서 15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마스체라노는 과거 FC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인물로, 지난 2024년 11월 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MLS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이끈 데 이어 MLS컵 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마스체라노는 "그동안 나를 믿어준 구단과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이룬 첫 우승의 기억을 항상 간직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로스앤젤레스 FC에 0-3으로 완패했고,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에서도 내슈빌 SC에 밀려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3승 3무 1패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 속에 3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새로운 사령탑선임 대신 오요스에게 기회를 주는 결정을 내렸다.
오요스는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년팀에서 리오넬 메시를 지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남미와 유럽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코치와 스포츠 디렉터 등으로 오랜 경력을 쌓았지만 프로 감독으로서의 이력은 길지 않다. 볼리비아 대표팀과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타예레스 등을 이끌었으나,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프로팀 감독 경력은 200경기에 미치지 못한다.

결국 인터 마이애미는 부진한 흐름속에서도 비교적 경험이 적은 지도자에게 반등을 맡기는 선택을 했다. 시즌 초반이라 반전의여지는 충분하지만 검증된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결정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한편 이러한 상황은 MLS컵 우승을 노리는 경쟁 팀들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동부 콘퍼런스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서부의 로스앤젤레스FC 등은 인터 마이애미의 혼란을 틈타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지금 흐름이 이어진다면, 인터 마이애미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월드사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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