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축구연맹(KUFC·회장 박한동)은 전 국가대표 안정환을 대학축구의 새로운 시스템 UNIV PRO의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안정환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를 포함한 UNIV PRO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 KUFC는 기존의 단절된 육성체계를 보완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하게끔 UNIV PRO를 운영할 예정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대학축구연맹(KUFC·회장 박한동)은 전 국가대표 안정환을 대학축구의 새로운 시스템 'UNIV PRO'의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정환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를 포함한 UNIV PRO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KUFC는 기존의 단절된 육성체계를 보완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하게끔 UNIV PRO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K리그 및 대한축구협회(KFA) 디비전 시스템과 연계, U-19~U-22 연령별 상비군 상시 운영, 대학 대표팀 해외교류 강화, 프로팀과 유기적 연계 등으로 하여금 대학축구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박한동 KUFC 회장은 "대학축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안정환 디렉터만큼 적임자는 없다. 안정환 디렉터는 아주대 재학 시절 대학축구 열풍을 주도했고, 이후 K리그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다시 대학축구와 함께하게 된 만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부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환 디렉터는 "대학축구가 살아나야 대한민국 축구가 산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 대학 무대를 토대로 성장해 해외 진출, 월드컵 출전 등 경험이 있는 만큼 UNIV PRO가 한국 축구 시스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UNIV PRO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령별 대학 상비군 훈련, 국제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가, 프로계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일 이뤄진 U-21·U-22 상비군 2차 평가전을 끝으로 한국 대학축구 첫 연령별 상비군 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UNIV PRO를 통해 실전 중심의 육성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 대학축구 신규 시스템 'UNIV PRO' 총괄 기획 및 운영
- 연맹, K-엘리트 선수 육성체계 구축 위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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