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유튜브에 출연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나폴리가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 이강인은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미 장기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당장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은 아니다.
-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높진 않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중요한 선수다"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유튜브에 출연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나폴리가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미 장기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당장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PSG는 이강인을 당장 팔 필요가 없으며,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레토 기자는이강인이RCD 마요르카를 떠난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할 정도로이강인 소식을 정확하고 발 빠르게 담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강인의 차후 거취는 연일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이강인은 지난2023년 7월 PSG로 이적했다. PSG는한국을넘어 아시아인최초로이강인을 영입한 만큼 막대한 기대를 걸고 있었다.
또한 네이마르 등기존 멤버들의 노쇠화로 이강인이 자리를 잡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중요 매치에서 그를 배제했으며,이따금씩 로테이션으로 기용한 것이 전부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망주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SSC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투입돼 이강인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결국 올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자, 그의 이탈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은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문구에 PSG 정보를 삭제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 틈을 타 알 나스르를 비롯한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했으며, 나폴리 아에지오반니 만나 단장까지 나서 PSG와 협상을 벌일 정도였다.
이적이 확실시해졌지만, 끝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모레토 기자는 이에 대해 "현재 기점으로 이강인이 나폴리에 합류할 가능성은 확연히 낮아졌다. 어쩌면 처음으로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의 '지분'을 낮춰야 할 시점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높진 않다. 그 대상은 이탈리아나 프랑스가 아닌 제3국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리그 1,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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