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은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금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바로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제48대 사령탑으로 활동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손흥민의 '은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금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바로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제48대 사령탑으로 활동했다. 지난2023년6월 첫 부임한 이래 여러 족적을 남겼다.
첫 시즌(2023/24) 프리미어리그5위를 기록.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32강 탈락), 카라바오컵(48강 탈락)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며 고배를 삼켜야만 했다.
수비 중심에서 벗어나 화끈한 공격 플레이를 구사한다는 장점도 있었으나, 이로 인해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한 가지 전술에만 집중할 뿐 플랜B는 고려하지 않았으며,전술적 한계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기대와 의심이 공존한2024/25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보냈다. PL에서 17위로최악을 거듭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반기 부진함으로 인해 경질될 것이 유력했으나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며 연임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선수단까지 그와 두터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PL에서의 부진을 그냥 좌시할 수 없었던 보드진은 결국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7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고민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처참한 PL 성적으로 인해 한동안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의외의 장소에서 그에게 관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과연결되고있다. 사우디는올여름 대규모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수준과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폴 로빈슨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부상으로 인해 불운한 시즌을 보냈지만, UEL우승으로 인해 많은 구단주는그가과하게 평가절하당했다고 느낄 것"이라며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는새로운 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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