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타디오 다 가베아에서 열린 CR 플라멩구 U-20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5로 패했다.
- 그러나 첫 경기부터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 레버쿠젠은 플라멩구 1군이 아닌 U-20 상대로 1-5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믿기지 않는 결과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타디오 다 가베아에서 열린 CR 플라멩구 U-20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텐하흐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지난 시즌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텐하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샤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레버쿠젠은 아약스 시절 텐하흐의 지도력을 높이 샀고, 알론소와 더불어 제레미 프림퐁·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리버풀) 등이 이탈한 상황에서 금세 팀을 추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플라멩구 1군이 아닌 'U-20' 상대로 1-5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마르크 플레컨, 에드몽 탑소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그라니트 자카, 빅터 보니페이스 등 1군 선수가 대거 출전한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 결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개최한 레버쿠젠은 플라멩구 U-20과 첫 경기에서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며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에만 4골을 실점했고, 결과적으로 1-5로 패하며 악몽 같은 시작을 견뎌내야 했다"고 조명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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