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장식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서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이승우와 티아고에게 실점했다.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K리그1 22R] '기성용 성공적 데뷔→이호재 추가시간 자책골' 포항, 전북에 2-3 통한의 역전패

스포탈코리아
2025-07-19 오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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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기성용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장식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서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이승우와 티아고에게 실점했다.
  •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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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기성용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장식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서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이승우와 티아고에게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 이영재의 크로스가 이호재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져 2-3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승점 48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4-4-2를 꺼냈다. 이호제와 조르지가 투톱을 형성했고, 홍윤상-김동진-기성용-강민준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어정원-전민광-이동희-신광훈이 포백을 맡았고, 홍성민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송민규-콤파뇨-전진우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중원을 꾸렸다.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했고,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포항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2분 어정원이 페널티박스 대각 라인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기성용이 박스 안에로 잽싸게 파고들어 날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7분 기성용 코너킥에 이은 이동희의 문전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수세에 몰리던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강상윤이 포항 아크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콤파뇨가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포항 골키퍼 홍성민에게 걸렸다. 이어 흐른 볼을 콤파뇨가 2차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라인 통과 직전 이동희가 슈퍼 태클로 저지했다.

중반 들어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29분경 터치라인에서 포항 조르지와 전북 김태환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포항 어정원과 전북 전진우가 신경전을 벌이다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31분 포항이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전북 아크 대각에서 신광훈이 오른발 논스톱 패스를 찔렀고, 홍윤상이 수비 라인을 깨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 가랑이 사이를 통과했다.

전북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강상윤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김진규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재치 있게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38분 크로스 상황에서 진진우의 헤딩슛이 포항 골키퍼 홍성민에게 막혔다.

포항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툭툭 치고 들어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전반 43분 포항이 묵직한 한 방을 꽂았다. 역습 상황에서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포항이 앞선 패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콤파뇨 대신 티아고를 투입했다. 전북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3분 송민규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터닝슛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10분 김태현이 코너킥에서 컷백으로 건네받은 볼을 포항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부정확했다.

포항이 모처럼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4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조르지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박승욱과 이태석 카드를 꺼내면서 신광훈과 김동진에게 휴식을 줬다.

전북은 후반 16분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송민규와 김진규가 벤치로 물러났다. 분위기를 탔다. 19분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로 포항 문전을 파고들어 간결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포항은 후반 20분 강민준 대신 김인성으로 스피드를 더했다. 21분 기성용 프리킥에 이은 이호재의 문전 헤더가 옆 그물을 맞았다.

전북도 맞불을 놓았다. 후반 29분 아크 먼 거리에서 이영재의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홍성민에게 막혔다.

후반 31분 포항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인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들어오면 찬 왼발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호재가 문전에서 놓쳤다. 32분 한현서와 황서웅을 교체 투입했다. 기성용과 전민광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북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권창훈의 왼발 크로스를 티아고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후반 38분 김인성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에게 걸렸다. 40분 김인성의 페널티박스 안 대각 슈팅이 또 송범근에게 막혔다. 41분 골대 정면에서 조르지가 가슴으로 내준 볼을 홍윤상이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추가시간 6분 동안 양 팀은 혈전을 벌였다. 전북에 행운이 따랐다. 추가시간 3분 이영재의 크로스가 포항 이호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북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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