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가대표 공격수 수파낫 무에안타(부리람 유나이티드 FC)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 2018년부터 부리람에서 활약했고, 같은 해 15세 8개월 22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하며 타이 리그 1 기록을 갈아치웠다.
- 나이키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XYZ Seoul에서 토마 서울을 개최,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와 토마 서울 마켓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PORTALKOREA=연무장길] 배웅기 기자= 태국 국가대표 공격수 수파낫 무에안타(부리람 유나이티드 FC)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무에안타는 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에 속하는 태국의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부터 부리람에서 활약했고, 같은 해 15세 8개월 22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하며 타이 리그 1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에는영국 매체 '가디언'이 선정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60인에도 포함됐고,2023년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으로 임대 이적해 태국 역사상 최초 주필러 프로 리그(벨기에 1부 리그)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부리람으로 복귀한 무에안타는 지난 시즌 20경기 11골 7도움을 폭발하며 규격 외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6 국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에서 울산 HD(2-1 승리)와 광주FC(2-2 무승부) 상대로 각각 1골과 1도움을 올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나이키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XYZ Seoul에서 '토마 서울'을 개최,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와 토마 서울 마켓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토마 서울은 스트리트 축구 플랫폼 '토마 엘 후에고'의 일환으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선을 보였고,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다.
오픈 첫날인 1일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차 내한한 알레한드로 발데, 가비, 프렝키 더용, 마커스 래시포드가 방문해 토크 세션과 퀵 스트리트 풋볼 매치에 참여한 가운데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무에안타가인플루언서 자격으로 나이키의 초청을 받아 행사장을 찾은 것. 무에안타는 자신의 생일(8월 2일)까지 한국에서 맞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무에안타는 '스포탈코리아'와 짤막한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는 여러 번 와봤다. 관광명소가 많고 도시가 마음에 들어 한국에 오는 걸 좋아한다. 기회만 된다면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라며 "귀국 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태국 외곽 지방으로 여행을 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리람은 오는 16일(한국시간) 태국 람푼 매광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람푼 워리어스 FC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 타이 리그 1 일정에 돌입한다. 타이 리그 1 4연패(2021/22·2022/23·2023/24·2024/25)에 빛나는 부리람은 오스마르 로스 감독 지휘 아래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에 도전한다.
프리시즌 중 짧은 휴식기간을 빌려 한국에 방문했다고 설명한 무에안타는 "다음 시즌을 속도감 있게 잘 치를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몸 상태를 잘 관리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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