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준, 조영욱, 황도윤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좀처럼 서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K리그1 27R] '황도윤 결승골→천성훈 데뷔' 서울, 울산에 3-2 신승…폭염에도 2만 명 운집

스포탈코리아
2025-08-24 오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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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준, 조영욱, 황도윤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좀처럼 서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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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준, 조영욱, 황도윤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철원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야잔-박성훈-최준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루카스-황도윤-이승모-안데르손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조영욱-둑스가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신태용 울산 감독의 선택은 4-1-4-1 포메이션이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조현택-김영권-서명관-루빅손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 김민혁이 배치됐고, 2선의 윤재석-고승범-이진현-에릭이 최전방의 허율을 지원사격했다.

서울이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던 김진수가 루카스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최준이 문전 앞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 울산이 이른 동점골에 성공했다. 박스 안에 위치한 고승범이 조현택의 크로스를 받은 뒤 침착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서울이 달아났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채찍 같은 크로스를 올렸고, 조영욱의 박스 안 헤더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 38분에는 문전으로쇄도하던 황도윤이 안데르손의 컷백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전반 40분 윤재석 대신 라카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 전 김민혁과 허율 대신 강상우와 이희균을 투입하며 공격에 열을 올렸다. 후반 8분 라카바의 드리블에 이은 강상우의 문전 앞 왼발 발리슛은 다소 높이 떴다. 후반 11분 이진현의 박스 안 왼발 슛은 최철원의 정면을 향했다. 후반 14분 라카바의 현란한 드리블 이후 왼발 슛은 최철원의 품에 안겼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후반 20분 울산이 라카바를 불러들이고 보야니치를 투입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좀처럼 서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27분 서울과 울산은 각각 이승모·황도윤·둑스 대신 박장한결·류재문·천성훈, 김영권 대신 최석현을 투입했다.

후반 44분 이희균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회심의 오른발 슛은 김진수에게 굴절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최석현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루빅손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직후 에릭이 박스 안에서 강상우의 컷백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시간이 부족했고, 서울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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