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FC)의 행선지는 결국 바뀌지 않았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정리 기사에서 리버풀의 게히 영입은 최종 무산됐다.
-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절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 FC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FC)의 행선지는 결국 바뀌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정리 기사에서 "리버풀의 게히 영입은 최종 무산됐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절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 수비수 이고르를 임대로 데려와 게히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BBC에 따르면 이고르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게히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양발 활용 능력을 갖춘 현대 축구에 잘 어울리는센터백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리버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경험도 있다. 그러나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리버풀은 부상이 잦은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즈의 대체자로 게히를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팰리스가 대체자를확보하지 못한 데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강한 잔류 의지까지 겹치며 이번 여름 이적은 끝내 무산됐다.
리버풀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선수가 FA로 풀리기 전에 경쟁 구단보다 먼저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준비까지 했지만, 팰리스의 상황과 맞물리며 결국 게히 영입은 좌절됐다.
사진= empireofthekop,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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