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소속 알 힐랄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수프 아크치체크가 알 힐랄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 파하드 빈 사드 빈 나펠 회장이 이끄는 알 힐랄 보드진은 튀르키예 수비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당장 올여름에만 알 힐랄은 테오 에르난데스,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한 데 이어 아크치체크까지 품으며 정점을 찍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아시아 역사상 이렇게 강한 스쿼드를 보유한 구단이 있었나 싶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소속 알 힐랄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수프 아크치체크가 알 힐랄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하드 빈 사드 빈 나펠 회장이 이끄는 알 힐랄 보드진은 튀르키예 수비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 수비수 아크치체크는 튀르키예를 넘어 전 유럽이 주목하던 수비수다. 17세, 18세, 19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소화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 유소년 시스템을 두루 거친 그는 지난 2023/24 시즌 1군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시즌 준주전급 수비수로 발돋움하며 20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던아크치체크는 돌연 사우디행을 택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야으즈 사분주오을루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57억 원) 수준이다.

알 힐랄은 아크치체크를 추가하며 더흠잡을 데 없는 스쿼드를 완성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알 힐랄 선수단의 시장 가치 총액은 무려 2억 4,623만 유로(약 4,000억 원), 이는 아시아 구단 가운데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알 힐랄의 이적시장 기조가 사뭇 달라졌다는 점에 있다. 사우디국부펀드(PIF)의 대대적인 지원이 시작된 이래주로 유럽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잃은 선수를 영입했다면 근래엔 여전히 5대 리그서 뛸 수 있는 전성기 나이대 재능들을 추가해 나가고 있다. 당장 올여름에만 알 힐랄은 테오 에르난데스,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한 데 이어 아크치체크까지 품으며 정점을 찍었다.
사진= SNS, 알 힐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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