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 탈출이 절실한 충북청주FC의 김길식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5시즌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으로 두 달 넘게 승리가 없으며, 득점력 부진도 심각하다.

[현장목소리] 무려 7자리 교체!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 "득점 안 나와, 변화 필요했다"

스포탈코리아
2025-10-25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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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부진 탈출이 절실한 충북청주FC의 김길식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 충북청주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5시즌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으로 두 달 넘게 승리가 없으며, 득점력 부진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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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청주] 황보동혁 기자= 최근 부진 탈출이 절실한 충북청주FC의 김길식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5시즌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팀 충북청주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와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으로 두 달 넘게 승리가 없으며, 득점력 부진도 심각하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2 무)으로, 이후 한 달 넘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남FC전부터 이어진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K리그2 역대 최장 무득점 기록이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

그런 만큼 이날 부천과의 경기에서는 득점과 승리를 모두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김길식 감독은 직전 전남 드래곤즈전(0-3 패)과 비교해 무려 4자리를 제외하고 전부 교체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길식 감독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준비한 부분에서 잘한 점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을 쉬게 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런 부분을 감안해 라인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03년생 공격수 이원준의 선발 출전이다. 이날 이전까지 프로 무대 출전이 단 한 차례뿐이던 이원준은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원준은 주어진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하고, 성실하며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다. 훈련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고,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런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본인도 절실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고,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대팀 부천은 3라운드 로빈 돌입 이후 단 한 경기에서도 무득점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묻자 김 감독은 "부천은 최근 공격 흐름이 좋은 팀이다. 앞선 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다 한순간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며 "오늘은 상대의 좋은 흐름을 수비적으로 잘 차단하고, 수비 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스피드 있는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사니, 박창준, 몬타뇨, 이의형 같은 선수들이 득점력을 갖춘 만큼 수비에서는 철저히 마크하고, 공격에서는 빠르게 전개하도록 주문했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홈에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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