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현재 MLS폭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10경기 9골 2도움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경기력을펼치고 있다.
- 올해의 신인상은 MLS에서 첫 시즌을 치르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현재 MLS폭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10경기 9골 2도움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경기력을펼치고 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에서 17승 9무 8패(승점 60) 기록.3위에 오르며MLS컵 본선 진출은 물론플레이오프에서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노고를 인정받듯 손흥민은무려 네 차례나 매치데이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리그 최고의 신인을 가리는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도 공식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상'은 MLS에서 첫 시즌을 치르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단 두 달 만에 손흥민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후보자는 총 세 명으로 손흥민을 비롯해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FC)가 주인공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매체 '스쿼카'는 26일(한국시간) 수상자를 예측했다.

매체는 먼저싱케르나겔을 3위로 뽑았다. 이에 대해"다른 해였다면, 싱케르나겔은 무난히 신인상을 차지했을 것이다. FK 보되/글림트를 떠나 큰 주목 없이 MLS 무대에 입성했지만, 그는 시카고의 공격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며 "다만, 워낙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 수상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데뷔 시즌 성과는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2위에는 손흥민이 자리했다. '스쿼카'는 "손흥민의 MLS 경력은 길지 않다. 8월에 합류했으니 시즌 절반도 뛰지 못했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남긴 임팩트는 엄청났다"면서도 "손흥민이 이 상을 놓칠 가능성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시즌을 통째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 또한 시즌 내내 꾸준히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1위는 드레이어가 가져갔다. '스쿼카'는 "그는신생팀 샌디에이고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그의 활약은 MVP 부문에서도 리오넬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힐 정도"라며 "신생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은 거의 없으며, 샌디에이고는 MLS 역사상 첫 시즌 우승을 노릴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팀의 최종 성적과 상관없이, 드레이어는 이미 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MVP 후보로까지 오른 그가 올해의 신인상을 가져갈 가능성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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