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SK가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 제주는 3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서 후반 44분에 터진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제주는 승점 40점으로 11위를 유지, K리그2 2위인 수원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제주 SK가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제주는 3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서 후반 44분에 터진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0점으로 11위를 유지, K리그2 2위인 수원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울산(승점44)은 9위를 유지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수원FC(승점42)가 광주FC에 패하며 한숨 돌렸다.
홈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이 원톱- 2선에서 루빅손-백인우-고승범-윤재석이 지원 사격을 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조현택-김영권-정승현-윤종규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제주는 4-2-3-1로 맞섰다. 유리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유인수-남태희-김준하가 2선에 배치됐다. 이창민과 이탈로가 중원을 꾸렸고,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이 수비수로 출격했고,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후 울산이 몰아치는 양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주가 남태희와 유리를 중심으로 무게감 있는 공격을 전개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8분 울산 윤재석이 제주 아크에서 볼을 가로챈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높게 떴다.
울산은 전반 21분 이청용과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백인우와 윤재석이 벤치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제주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1분 고승범이 제주 골키퍼 김동준에게 강한 압박을 통해 킥을 방해했다. 32분 울산 조현택이 자기 진영에서 제주 유리와 헤딩 경합을 하다가 쓰러졌다. 조현택이 들것에 실려 나갔고, 유리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울산은 전반 36분 조현택 대신 박민서가 들어갔다. 45분이 흘렀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제주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고승범이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루빅손이 터치 후 오른발 슈팅한 볼이 김동준 품에 안겼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허율 대신 보야니치를 투입했고, 루빅손이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갔다. 그러나 제주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3분 이창민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보야니치가 들어가면서 울산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루빅손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며 패스를 건넸다. 볼을 잡은 이청용이 엄원상에게 원터치 패스를 했고,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치고 들어가며 슈팅을 노렸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제주는 후반 13분 김승섭과 최병욱을 넣어 변화를 줬다. 김준하와 유인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후반 17분 박민서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을 잽사게 파고들어 헤딩슛 한 볼이 김동준 정면으로 향했다. 20분 고승범 크로스에 이은 보야니치의 문전 논스톱 슈팅이 빗맞았다. 24분 보야니치의 프리킥을 고승범이 박스 대각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햇으나 김동준에게 잡혔다.
제주는 후반 24분 유리를 빼고 신상은을 교체 투입했다.
울산이 계속 제주를 몰아쳤다. 후반 29분 제주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엄원상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엄원상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김동준에게 걸렸다. 31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문전에서 재치 있게 돌려놓은 슈팅이 또 김동준에게 차단됐다. 이어 이희균이 들어오고 엄원상이 나갔다.
제주는 후반 38분 오재혁이 투입되면서 남태희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이 계속 제주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다. 후반 39분 박민서의 코너킥이 아크로 배달됐고, 보야니치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제주가 모처럼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0분 이창민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기세를 올리던 제주가 마침내 울산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후반 44분 김승섭이 울산 페널티박스 대각 안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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