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애제자 전진우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 포옛 감독은1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불과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투표 기간 동안감독 9표·주장 8표·미디어 111표로 환산점수 75.64점을 기록하며 높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SPORTALKOREA=연희로] 배웅기 기자=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애제자' 전진우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포옛 감독은1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불과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투표 기간 동안감독 9표·주장 8표·미디어 111표로 환산점수 75.64점을 기록하며 높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15.19점)과 유병훈 FC안양 감독(9.18점)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렸다.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의미가 깊은 상이다. (부임) 첫 해부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6명의 전북 선수(송범근·홍정호·박진섭·송민규·강상윤·김진규)가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돼 의미가 더더 큰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준 덕에 수상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두 가지가 있다"며 "안양전에 큰 결단을 내려 선발 명단에 다섯 자리나 변화를 준것, 막바지 두 골을 넣으며 역전한 울산 HD와 홈경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김영빈, 김태환, 김태환, 전진우 등의 개인상 수상 불발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포옛 감독은 "김영빈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있다. 김영빈은 경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고 굉장히 영리하다. 김태환과 김태현 역시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고 꾸준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중반만 해도 득점왕, 베스트일레븐 등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전진우가 개인상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옛 감독은 "MVP는 공격수가 받기 유리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진섭을 후보로 선정한 건 꾸준함과 리더로서 책임감 때문이다. 저만의 MVP는 박진섭"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K리그 특성상 베스트일레븐을 선정할 때 4-3-3 포메이션이 아닌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도 결정을 내려야 했는데, 전진우가 보다 위에서 뛰기 때문에 공격수로 제출한 것이었다. 제 선택 때문에 베스트일레븐에 들지 못했다. 4-3-3이었다면 충분히 받을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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