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를 이례적이라 할 만큼 크게 조명했다.
-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공식 작별 인사를 전했다.
- 프리미어리그에서 남긴 그의 수많은 아름다운 골과 명장면들은 지금도 팬들의 기억 속에 깊게 남아 있다고 손흥민의 업적을 조명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를 이례적이라 할 만큼 크게 조명했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공식 작별 인사를 전했다.
경기 시작 15분 전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대형 스크린에는 'Welcome Home SON' 문구가 떠올랐고, 약 5만 명의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레전드의 귀환을 반겼다. 경기장은 폭발적인 환호로 가득 찼다.

손흥민은 "쏘니가 돌아왔다. 여러분이 날 잊지 않길 바랐다.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10년이었다. 토트넘은 내 집이고, 나는 언제나 토트넘이다. 모두 사랑한다"고 말하며 마지막에는 "COME ON YOU SPURS!"를 외쳐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대대적으로 다뤘다.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감정이 북받친 손흥민, 토트넘에 작별 인사"라는 제목을 내걸고 그의 귀환 장면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손흥민이 팬들 앞에서 인사를 전한 순간과 더불어 새롭게 공개된 벽화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려진 벽화에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끈 장면이 함께 담겼다.
사무국은 "이 벽화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의 빛나는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잉글랜드에서 남긴 발자취는 실로 엄청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넣어 역대 득점 16위에 올랐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100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뿐 아니라 71개의 도움도 기록해 도움 순위에서도 역대 17위에 자리했다. 이는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 등과 함께 득점·도움 모두 톱20에 오른 단 7명 중 한 명이라는 뜻이다"며 "또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고,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남긴 그의 수많은 아름다운 골과 명장면들은 지금도 팬들의 기억 속에 깊게 남아 있다"고 손흥민의 업적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손흥민의 복귀를 이처럼 집중 조명한 것은 그가 단순히 토트넘의 레전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인정하는 역사적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준 셈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해리 케인 이적 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고, 2024/25시즌 유럽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LAFC로 이적한 뒤에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꾸준히 손흥민을 존중해왔고이번 복귀 행사에서 그의 업적을 다시 한 번 상세히 조명하며 손흥민을 향한 깊은 존경을 드러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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