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현재 자국의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도 대회 출전을 정상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 한국, 호주, 필리핀과 함께 A조에 묶인 이란은 오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현재 자국의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도 대회 출전을 정상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 호주, 필리핀과 함께 A조에 묶인 이란은 오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이란의 국내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물론 여자대표팀은 공습이 벌어지기 며칠 전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여서 대회 참가 자체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연맹 회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벌어진 일과 미국의 공격을 고려하면 월드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혀, 향후 국제대회 참가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여자대표팀의 대회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방글라데시 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한 가운데,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이란 대표팀에 아시아축구연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시기에 중동 지역의 최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선수, 코치, 관계자, 팬들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드코스트에 있는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이란은 나름 기대를 걸만하다. FIFA 랭킹 68위로 약체에 호주, 필리핀, 한국과 함께 쉽지 않은 조에 속했지만예선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요르단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6팀에 들면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만큼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다만 대표팀은 자국의 정치·군사적 상황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주장 자흐라 간바리 역시 "대회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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