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매체 스팟미디어는 1일(한국시간) 이란이 2026 FIFA 월드컵을 보이콧할 경우코스민 올러로이우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월드컵 진출의 꿈이 완전히 무산되는 듯했지만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UAE의 출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 선수 시절 올리라는 등록명으로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으며주전 수비수로 K리그 우승, 슈퍼컵,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 덕에K리그 레전드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마니아 매체 '스팟미디어'는 1일(한국시간) "이란이 2026 FIFA 월드컵을 보이콧할 경우코스민 올러로이우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동 정세는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연맹 회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벌어진 일과 미국의 공격을 고려하면 월드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참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아직 이란이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황이 계속 격화될 경우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이란이 빠질 경우 공백을 누가 메우느냐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스팟미디어는 FIFA 규정을 근거로 "본선 진출국이 불참할 경우 차순위 팀 또는 해당 대륙 내 최고 랭킹의 비본선 진출팀이 대체 자격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UAE다. 올러로이우 감독이 이끄는 UAE는 아시아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이라크에 패하며 극적으로 탈락했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17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그리고 이란이 불참할 경우 FIFA 규정상 이라크가 이란을 대신해 G조에 직행하고UAE가 이라크를 대신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올러로이우 감독은 지난해 4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UAE 지휘봉을 잡았다. 본선 직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재정비해 5차 예선까지 이끌었지만최종적으로 본선 직행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월드컵 진출의 꿈이 완전히 무산되는 듯했지만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UAE의 출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올러로이우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선수 시절 '올리'라는 등록명으로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으며주전 수비수로 K리그 우승, 슈퍼컵,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CANCA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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