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수단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정식 선임을 원하고 있다.
- 아모림 체제 첫 시즌(2024/25),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15위에 그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 비록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1-1로 비기며 5연승 도전은 좌절됐지만, 이후 에버턴 FC(1-0 승)와 크리스털 팰리스 FC(2-1 승)까지 제압하며 리그 3위(14승 9무 5패·승점 51)로 도약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수단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정식 선임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맨유선수들이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결정적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아모림 체제 첫 시즌(2024/25),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15위에 그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악의 성적이었지만, 그럼에도 구단은 한동안 신뢰를 보이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다만 반등은 없었다. 아모림은 맨유 역사상 35년 만에 두 번째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감독이 됐고, 63경기 가운데25승에 그치며 PL 출범 이후 최저 승률과 경기당 승점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다.

위기에 빠진 팀을 수습한 인물은 캐릭이었다. 과거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의 지휘 아래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FC전(2-0 승)을 시작으로 아스널 FC(3-2 승), 풀럼 FC(3-2 승), 토트넘 홋스퍼 FC(2-0 승)를 연달아 꺾었다. 비록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1-1로 비기며 5연승 도전은 좌절됐지만, 이후 에버턴 FC(1-0 승)와 크리스털 팰리스 FC(2-1 승)까지 제압하며 리그 3위(14승 9무 5패·승점 51)로 도약했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선수단 내부에서는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길 바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핵심 선수들은 캐릭의 전술적 접근과 폭넓은 축구 지식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캐릭은 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일부 선수들은 이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아모림 밑에서 뛰는 건 마치 체스를 두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은 규칙을 정확히 따르는 것을 요구했지만, 캐릭은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표현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들이 특히 감탄하는 부분은 그의 축구 지식이다. 다른 리그 선수들까지 꿰뚫고 있고, 축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결정은 선수들의 몫이 아니지만, 대다수는 그가 정식 감독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비사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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